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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겨울나기 민생현장 10여곳 종일 점검

기자명 : 이규진 입력시간 : 2013-12-24 (화)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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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은  새벽 5시 해도 뜨지 않은 시간에 일자리를 찾아 남구로역 인근으로 모여든 일용직 노동자(빨간 밥차)에게 배식 봉사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건설근로자 편의시설, 구로4동 관내 도심 청소(환경미화원),  관악구 동명노인복지센터(어르신), 동작구 장애인 보호작업장(장애인과 노숙인), 마포구 성산종합사회 복지관(저소득 시민), 추억더하기 카페와 종로3가 어르신 밀집지역, 서대문구 개미마을 행복한 방 만들기 현장(저소득) 등을 차례로 방문하여 고단한 겨울을 이겨내며 열심히 살아가는 시민들과 만나고 서울시 복지사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민생점검은 2011년, 작년에 이은 세 번째이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추진 3년째를 맞는 해에 이뤄지는 것으로, 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대책을 모색함과 동시에 그동안 현장방문에서 시민들이 요청한 사항들도 점검하는 의미있는 방문이었다.
 
작년 민생점검에선 시민들의 크고 작은 현장의 목소리가 44건 접수돼 이중 31건이 완료됐고 8건은 현재 개선 진행 중에 있다. 예컨대, 작년 남구로역 인근을 방문했을 때 새벽 일용직 근로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불편사항을 듣고 구로4동 자치회관 내 부지에 3층 규모로 공중화장실과, 사회적 경제기업 홍보관, 환경미화원 휴게실 등을 갖춘 편의시설 공사를 진행했고, 이달 완료했다.
 
또, 폐지수거 부부의 리어카 교체, 친절한 시설 직원에게 표창 등 소소한 변화부터 종로 ‘서울노인복지센터’ 인근 횡단보도 설치 등이 개선됐고, 종묘탑골공원 일대 어르신 디자인거리 조성은 현재 기획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남구로역 일자리 마당, 빨간 밥차에 올라탄 박원순시장은 직접 배식 봉사 활동을 하며, 현장의 일용직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대책을 함께 모색했고, 이어 구로4동 자치회관에 마련된 화장실과 미화원 휴게실을 둘러보고 담당자를 격려했으며, 환경미화원들과 구로4동 지역 일부 구간을 함께 청소하면서 환경미화원들의 노력을 격려하며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이후 관악구 봉천도 소재 동명노인복지센터로 자리를 옮겨 노환과 거동불편으로 힘겨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없는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으며 장애인 근로자와 노숙인 반장이 함께 일하는 동작구 대방동 장애인 보호작업장도 방문했다. 또한 자살예방서입인 '햇빛양지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마포구성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지역의 복지네트워크 강화와 햇빛양지화사업의 성과를 보고받고, 관련 간담회도 가졌다.
 
박원순 시장은 종로3가 '추억더하기 카페'에서 늦은 점심을 먹으며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는데 '추억더하기 카페'는 희망온돌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이 요리, 서빙을 맡아서 하고 도시락과 차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어르신들의 친교 및 예술공간이기도 하다.
 
또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행복한 방 만들기’ 현장인 서대문구 개미마을을 방문해 재능기부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단열작업, 연탄배달을 같이 하고 자원봉사자와 주민을 만나 현장의 소리를 들었고,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처해있다가 민관협력 사업인 ‘주거위기가정 지원 사업’으로 새 집을 마련한 가정을 방문했다.
 
또한 보건소 방문간호팀과 동행해 고혈압 등 만성질환 또는 거동불편 주민의 보건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에게 어르신 건강 관리에 대한 당부와 격려의 말을 나눈 후 마지막으로 아동 양육시설인 은평구 서울시립 꿈나무마을 방문해 종사자와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영유아 전문 양육시설 추가 설치 등 시민들의 관심 사항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들음으로써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가 3년째 접어들면서 다양한 정책대안이 마련되거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이 전개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어려운 환경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주민이 많은 만큼 더욱 많은 사람에게 해택이 가는 복지행정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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