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S는 외래진료, 입원진료, 원무 등 다양한 병원업무를 38개(1차 병원은 8개)의 표준모듈 단위로 개발하여 다양한 규모의 병원 수요에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초기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다양한 의료정보 추가 적용이 쉽고,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P-HIS는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system), 환자의 체온, 혈압 등 건강 데이터를 수집·관리할 수 있는 개인건강관리기록시스템(PHR, Personal Healthcare Recordsystem), 지능형 현장진료(PoC, Point Of Care)*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oint of Care :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른 실시간 진료 및 처방 점검 서비스
모바일 EMR은 의료진이 입원실을 방문하여 진료할 때 환자들의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특히 PHR은 비대면으로 환자들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지능형 POC는 동일성분 의약품 중복처방 관리기준 등 최신 진료 기준에 따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복처방, 중복검사 등을 방지하고 맞춤형 치료를 제시함으로써 치료 효과성을 높이고, 약물 오남용 등으로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고려대의료원 이상헌 P-HIS 사업단장은 “국가 차원의 빅데이터 정밀의료 생태계구축을 위해서는 P-HIS가 널리 보급·확산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안암병원 P-HIS 도입을 시작으로 구로병원, 안산병원에 차례로 적용하고, 점차 타 병원으로 보급·확산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뉴딜 현장점검 열여덟 번째 발걸음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은 “‘데이터’는 디지털뉴딜 정책의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하면서, “P-HIS가 널리 확산되어 국민들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클라우드를 활용한 성공적인 정밀의료시스템 기반 구축을 위해, 각급 병원에 대한 보급·확산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저작권자 ⓒ 특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