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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귀 쫑긋” 삼각산시민청 28일 개관

기자명 : 김가영 입력시간 : 2018-04-25 (수)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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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에 위치한 ‘도심권 시민청’에 이어 우이신설도시철도 솔밭공원역에 동북권 주민들의 공연, 전시, 토론, 체험 등 소통공간인 ‘삼각산시민청’이 28일 새롭게 문을 연다. 2013년 처음 조성된 시민청은 시민이 주체가 돼 기획, 전시, 공연, 토론, 휴식,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시민의 소통마당으로 사랑받고 있다.

‘삼각산시민청’은 솔밭공원역 상부에 지상3층, 2개동, 540㎡ 규모로 조성됐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1동은 도봉구 쌍문동에, 2동은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해 있다. 각각 솔밭공원역 1번‧2번 출구와 바로 연결돼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서울시는 작년 9월 지역의 문화시설 보유 수 및 주변 환경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솔밭공원역을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

명칭은 강북‧도봉‧노원‧성북 등 동북권 넓은 지역을 아우르는 북한산의 옛 이름 ‘삼각산’에서 따온 것으로 지역의 개성과 위치를 함께 표현하고자 했다. 1동은 누구나 자유롭게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친화공간으로 공연‧전시‧영상관람 등을 할 수 있는 활짝라운지와 독서‧휴식을 위한 북카페가 조성됐다. 2동은 시민이 주체가 돼 운영하는 심화공간으로 토론‧모임‧동아리활동‧강연 등이 가능한 워크숍룸과 전시실로 구성돼 시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시민생활마당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삼각산시민청은 매일(1.1일, 설‧추석 당일 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동절기로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공간(워크숍룸‧전시공간) 대관의 경우 시범 운영기간인 올해 6월까지 무료로 진행하고, 이후 사용료를 받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8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개최하고, 28~29일 이틀 동안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전시‧벼룩시장‧동화구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8일 오후 3시에는 개관기념 특별초청공연 <조선마술사>를, 29일 오전 11시에는 지역 어르신의 동화구연 <할머니 할아버지 동화책>을 만날 수 있다.  또한 2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지역 수공예인들의 오픈마켓 <삼각산살림장>이 열린다. 이틀 모두 12부터 1시간 동안 지역시민 예술가들의 <활력콘서트>도 진행된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시민의 시각으로 발견한 서울과 서울시민의 삶을 읽을 수 있는 <새로운 서울의 어제>가 상설로 운영된다. 향후 운영 프로그램은 시민청의 대표 프로그램과 지역을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삼각산시민청의 특색을 살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삼각산시민청’ 조성을 시작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권역별 시민청 확산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서울의 유휴 공간에 시민을 위한 공간을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도심권 시민청 이용에 있어 원거리의 불편함 해소와 지역 간 안배를 고려하되, 상대적인 문화소외 서민밀집지역에 있는 유휴공간을 발굴하여 시민청 확산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삼각산시민청이 동북권의 새로운 문화 활력소가 되고, 지역 시민들을 위한 대표 소통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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