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총 게시물 2,506건, 최근 0 건
 

 

베트남 하노이 한인교회들이 교회설립 반대해 눈살 찌푸려

‘사과나무교회‘설립 조직적 방해 … 교인 뺏길까 전전긍긍
기자명 : 신연욱 입력시간 : 2018-06-21 (목) 22:31
베트남.jpg

베트남 현지에서 낮 뜨거운 일이 벌어졌다.

베트남 하노이의 한인교회들이 담합을 하여 사과나무교회(담임 이건) 설립을 조직적으로 방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하여 한인교회들은 하노이 종교청에 사과나무교회 한인 교회 설립을 허락해주면 안된다며 400여명의 한인교회 성도들의 탄원서 등을 제출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사과나무교회가 한국교회에서 문제가 된 교회라는 식으로 허가를 해주면 안된다는 식이다.

이들은 특히 한국교회 주요교단에서 교류를 금지하고 있는 교회라고 주장하며 설립 허가를 반대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사과나무교회는 이미 한교연 바른신앙수호위에서 신앙검증과 연구를 해 2015년 에구속사적 관점이의 없다고 발표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연합(현 한기연) 바른신앙수호대책위원회(당시 위원장 김진신 목사) 소위원회(위원장 이영호 목사)2015713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한교연 회의실에서 신옥주 목사 초청 2차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바 있다.

이영호 목사가 약 3개월여 간 신 목사에 대해 조사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열린 이날 질의응답은 이 목사가 제기한 신 목사의 이단 의혹에 대한 질의를 던지면, 이에 신 목사가 답하는 형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질의응답은 이 목사의 이단성 의혹 지적에 대해 신 목사가 대부분 사실이 아님을 주장하며, 공개 토론을 했다.

바수위에서 신 목사에 대한 문제로 지적됐던 구속사 문제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인정하고, 반면 신 목사는 바수위가 지적한 용어 표기의 문제에 대해 즉각 수정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건 성도는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들을 가지고 일방적으로 종교청에 허가 반대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실제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한교연 바수위와 공개 토론을 진행했던 것처럼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성도는 또 한국교회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지속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인터넷상에 조직적으로 뿌리고 있는 관계자 중 한명은 합동교단과 고신총회서 지난 9월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인물이다면서 신앙교류 자체를 금지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합동총회 이대위는 20179월 정기총회서 이단성 있는 이 모씨의 이단연구 결과물을 의지하는 것을 삼가고 본 교단 산하 교회와 목회자, 성도는 그의 인터넷 신문과 인터넷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까페에 기고, 구독, 광고 및 후원하는 것과 교류를 철저히 금지해야 할 것을 결의 한 바 있다.

이대위는 보고서를 통해 이 모씨에 대해 그동안 평신도로서 많은 이단 연구를 했던 점을 보면 바람직하지 못한 이단연구를 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평신도가 이단연구를 한다는 점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고신총회도 지난해 9월 열린 제 67회 정기총회서 이 모씨에 대해 합동측과 같은 결의를 했다.

합동총회 연구 보고서에는 이 모씨에 대한 이력과 문제점 등을 상세히 기술해 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씨는 감리교 권사로 사업을 하다가 이단연구를 하면서 이단 연구가가 됐다. 그가 신학을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평신도 이단연구가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그는 기독교이단대책협회란 단체에서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평신도이단대책협의회’, ‘평이협의 대표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까페를 운영, ‘예레미야 이단연구소라는 인터넷 신문을 주동적으로 이끌어가는 자다고 소개됐다.

그러면서 합동총회는 이모씨의 문제점에 대해 크게 4가지로 요약했다. 오늘날도 특별계시가 있다는 것이며, 십자가 복음과 부활 복음을 이원화 하며, 예수님은 십자가에 속죄를 이루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속을 이루셨다고 하며, 하늘 성소가 실제로 존재하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후 실제로 하늘 성소에 들어가 다시 피를 뿌렸다는 것 등이다.

합동총회 이대위가 구체적으로 연구한 자료에는 이모씨는 오늘날도 특별계시가 있다고 주장한다는 부분에 대해 이모씨가 제출한 소명자료 등을 근거로 이에 대한 비판을 실었다.

이러한 결의가 있기 전부터 이모씨가 운영하는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인터넷 까페에 대한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건 성도는 이번에 베트남 한인교회들이 하노이 종교청에 낸 대부분의 자료들이 이모씨 등이 인터넷을 통해 뿌린 자료들을 중심으로 제출된 것을 확인 했다면서 사실을 확인 내지는 이에 따른 것에 대해 직접적으로 단 한번도 문의를 하거나 공개적으로 대화를 하자는 일이 전혀 없이 일방적으로 종교청에 허가 반대 민원을 제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갑질이라고 강조했다.

하노이 한인교회들은 지속적으로 현지 성도들을 중심으로 허가 반대를 위한 탄원서와 자료 등을 종교청에 제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교민은 교회들끼리 싸우는 모습이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서 교민 전체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 했다.

또 다른 교민은 자신들의 성도를 빼앗길 것을 두려워해 집단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다면서 더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한다면 누가 다른 교회로 가느냐?”고 반문 했다.

이와 함께 하노이 시 관계자는 교회들끼리 싸우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정확한 서류가 있으면 허가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베트남은 여러 종교들이 분포해 있다면서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반대 한다면 허가를 해줄 곳이 거의 없다고 지적 했다.

한편 사과나무교회는 현재 30여명의 성도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인교회가 원할 경우 언제든 공개 토론을 하겠다고 밝혀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특수경찰신문 / 발행인/편집인 : 이주태 / 발행(등록)일자:2012년 2월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8번지 대일빌딩 4층
TEL:02-2213-4258 / FAX:02-2213-4259 / 등록번호 : 서울 아01956 / 청소년보호책임자:이하영
Copyright ⓒ 특수경찰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