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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향기 뿜뿜! ‘서울녹음길 219선’ 테마별로 걷자!

기자명 : 김가영 입력시간 : 2018-06-29 (금)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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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원, 가로변, 하천변, 아파트 사잇길 등 잎이 무성한 나무로 시원한 그늘을 만날 수 있는 ‘서울 여름 녹음길’ 총 219개소를 선정했다. 총 길이는 서울에서 평양까지의 거리를 웃도는 225㎞에 달한다.

올해는 기존 ‘서울 여름 녹음길’에 동작구 현충로 가로, 서울숲 벚꽃길 등 10개소가 추가됐다. 장소별로는 ▲공원 78개소 ▲가로 107개소 ▲하천변 22개소 ▲녹지대 11개소 ▲기타(항동철길) 1개소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시민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더하고자 4가지 테마별 녹음길도 소개하고 있다.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녹음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녹음길 ▲물이 있어 시원한 녹음길 ▲특색 있는 나무가 있는 녹음길이다.
먼저, 교통이 편리하고 다양한 즐길거리·먹거리와 함께 역사와 문화가 함께 하는 녹음길을 걸어보고 싶다면 삼청로, 효자로, 돈화문로, 정동길, 삼청공원을 추천한다.

<삼청로>는 경복궁과 국립현대미술관 사이에 위치해 있어 함께 관람하면 좋다. 삼청공원 쪽으로 향하면 화랑, 맛집이 즐비한 삼청동 카페골목이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받는 길이다.

<효자로>는 경복궁 입구에서부터 담벼락을 따라 걸으며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고즈넉한 길이다. 주변 국립고궁박물관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돈화문로> 주변으로는 창덕궁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가 있어 두루 관람하기에 좋다.

<정동길>은 시내에서 아름다운 가로 중 하나로 손꼽히며, 특히 캐나다대사관 앞의 550년 된 회화나무는 주의 깊게 볼만 하다.
열대야에 지쳤을 땐, 나무 사이로 비치는 달빛과 함께 도심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 남산 순환길, 북악스카이웨이와 석촌호수, 양재천 카페거리 등이 대표적이다.

<남산공원 남측순환로>를 통해 N서울타워에 오르면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야경이 펼쳐진다.

<북악산책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 나무가 주는 청량한 바람을 맞으며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효자로와 세검정삼거리를 시작으로 북악스카이산책로를 통해 팔각정에 도달할 수 있으며, 팔각정은 높은 고도의 영향으로 기온이 1~2℃ 낮아 한여름 밤에 가기에 그만이다.

<석촌호수>는 동호와 서호 내 녹음 산책길을 걸으면서 호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실타워의 웅장한 모습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흔히 보는 은행나무, 양버즘나무 이외의 색다른 나무들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메타세콰이아 숲길이 조성된 월드컵공원, 안산도시자연공원, 서남환경공원, 화곡로, 태봉로와 ▲자작나무가 식재된 관악로를 가보자.

특히, <월드컵공원> 내에서는 하늘공원 강변북로변의 메타세콰이아길과 희망의 숲길 두 곳에서 메타세콰이어를 만날 수 있다. 희망의 숲길은 오솔길에서 하늘공원 능선길로 들어서면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산책로로 하늘공원 중턱까지 갈 수 있다.

또한 <대학로>, <관악구의 남부순환로>, <신림고등학교 가로변의 문성로>는 양버즘나무 가로수를 사각으로 전지해 특색 있다.

한편, 서울시는 여름 녹음길을 주제로 한 ‘서울 여름 녹음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민 누구나, 서울시내 여름 녹음길을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7월 초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코너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응모된 사진은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향후 서울시 홍보에도 활용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상장 및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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