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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시장 먹방 명소 젊은이에게 인기

한국적 전통의 맛, 미식가들의 방문코스
기자명 : 신연욱 입력시간 : 2018-08-06 (월)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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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은 골목마다 독특한 맛 집들이 모여 있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인기다. 특히, 최근에는 외국인들은 물론 젊은이들의 시장먹거리 탐방이 늘어나면서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여러 인터넷 매체에서도 가볼만한 전통시장으로도 소개될 만큼, 수유시장은 빼놓을 수 없는 먹방 명소임에 틀림없다. 그만큼 시장 골목마다 다양한 먹거리들이 풍성하다는 이야기이다.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는 곳 마다 코를 자극하는 진한 맛들로 그득하다. 싸고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맛 투어가 가능한 수유시장의 숨은 진짜 매력들이다.

 

한국적 전통의 맛, 미식가들의 방문코스

맛과 멋, 그리고 즐거움이 가득한 곳. 수유시장의 맛은 입구부터 줄지어 서 있다. 이미 TV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도 소개될 만큼, 수유시장의 명물로 자리 잡은 꽈배기와 찹쌀도넛은 쫄깃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도 그 유명세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남녀노소, 외국인, 가릴 것 없이 시장골목의 대표 간식거리로 자리 잡았다. 사실, 이집의 진짜 맛은 김치만두, 고기만두, 새우만두 등 만두명가로 소문났다는 점이다. 방송에서 소개될 정도로 그 맛이 특별하다는 풍문. 이뿐만이 아니라 시장골목에 가면 빼 놓을 수 없는 친근한 먹거리들도 즐비하다. 바로 국민 대표간식 떡볶이, 어묵, 튀김, 꼬마김밥은 물론 자칭 마약김밥으로도 유명세를 더하는 간식거리들이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간식거리로 일단 허기진 입맛을 마쳤다면, 본격적으로 시장투어를 나서 볼 필요도 있다. 시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호떡집과 닭 강정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또 조금 더 시장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전기구이 통닭에다가 1만 원 짜리 포장 회, 푸짐하게 쌓여있는 족발들도 시장을 찾는 어른들에게 벌써부터 저렴한 저녁 술안주거리를 생각나게 하고 있다. 수유시장의 명물로 소문난 홍어회집과 홍두깨 손칼국수는 시장을 찾는 배고픈 엄마들과 아저씨들의 대표 먹거리. 그 소문만큼이나 가격이나 푸짐함으로 인해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필수코스가 되고 있다. 특히, 수유시장은 골목마다 독특한 먹거리코스가 잘 발달되어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전집들이 모여 있는 전 골목과 전통의 맛 코스 국밥집 골목은 미식가들의 방문코스가 된지 오래이다.

명절에나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전들이 즐비해서 한국의 맛을 체험할 수 있으며 테이크아웃까지 가능한 전통의 육개장과 해장국, 추어탕, 곰국에 옛 곰탕집까지 있어 옛 향수를 더해준다. 핵가족화와 싱글 족들이 늘어나면서 수유시장의 반찬골목엔 일주일 반찬거리를 사려는 사람들로 발길이 분주하다. 시장 북쪽 출입구에서 시작되는 과일가게들과 반찬가게들이 즐비한 이유이다. 수제어묵과 정육점, 생선가게, 야채가게는 역시 엄마들이 꼭 들리는 시장의 단골집들. 엄마들의 사랑이 듬뿍 묻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어둑어둑해지는 저녁 무렵이면, 수유시장의 또 다른 매력이 발견된다는 소문이다. 바로 퇴근길, 직장인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한 잔 술집들의 방문이 늘어났다는 풍문이다. 삼삼오오 모여 시장골목을 찾는 것도 수유시장의 매력이 되고 있다. 이처럼 수유시장은 단순한 시장의 기능만이 아니라 가장 한국적인 맛, 가장 전통의 맛을 찾을 수 있는 미식가들의 새로운 강북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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