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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는데 수백년….플라스틱 줄이기 5대 실천운동

기자명 : 이준영 입력시간 : 2018-08-24 (금)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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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컵, 빨대, 배달음식 포장용기… 모두 잠깐의 편리함을 위해 무심코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들이다. 서울시는 8개 환경단체와 함께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5대 1회용 플라스틱 안 쓰기 시민실천운동’을 본격 시작한다. 환경보호의 일상화를 이끈다는 목표다.
플라스틱은 썩지 않고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사람과 동물의 건강을 위협한다. 그럼에도 연간 1회용 컵 257억 개(2015년 기준), 빨대 100억 개, 비닐봉투 211억 개, 세탁비닐 4억 장 이상이 소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26일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서 시민실천운동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하고, 시민단체는 아래와 같은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시민실천운동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5대 실천과제는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1회용 플라스틱 중 시민들이 우선적으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실천사항에 대해 ‘서울시 쓰레기함께줄이기 시민운동본부’와 논의, 시민 엠보팅으로 선정됐다. 시민실천운동은 환경시민단체가 커피전문점, 대학교, 한강시민공원, 도심지 등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5대 실천과제는 ①1회용 컵 사용 안하기 ②1회용 빨대 사용 안하기 ③1회용 비닐봉투 사용 안하기 ④1회용 배달용품 사용 안하기 ⑤1회용 세탁비닐 사용 안하기다.
시는 이와 같은 시민실천운동으로 유통·소비과정에서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불가피하게 사용한 제품은 최대한 재활용하는 등 시민들의 행동변화를 유도해 ‘1회용 플라스틱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간다.
한편, 서울시는 공공부문에서 1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업무 공간, 회의실 등에서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공공청사 및 지하철 역사에 우산비닐커버 사용을 중지하는 등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사용의 편리성과 배달문화의 변화 등으로 1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미세플라스틱이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는 서울시와 시민·사업자 등 모든 주체의 책임 있는 노력과 실천이 함께 해야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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