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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중앙총회 제49회 정기총회에서 “총회 돈 줄줄 샌다” 보고

지난 6일 정기총회에서 ‘특별 보고’ 제49회 총회장으로 재선임된 이건호 목사
기자명 : 오형국 입력시간 : 2018-10-01 (월)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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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는 지난 6일 서울 중앙임마누엘센터 대강당에서 4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제48회기 총회장인 이건호 목사는 특별보고를 통해서 총회가 부채 및 이자 상환을 조사하게 된 동기 중앙총회의 부채 내역 남양주 학교부지 매입과정에서 3억원이 대출된 내용 등에 대해서 특별 보고서를 통해 보고했다.

이 총회장은 총회가 부채 및 이자 상환을 조사하게 된 것은 지난 제48회 총회에서 원금이 확인되지 않는 매월 이자 5백만원(이자를 5%/연으로 볼 경우 원금은 10억여원 추산)에 대한 조사보고를 결의한 데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조사 결과, 5백만원 이자의 경우 원금과 이자가 다 갚았음에도 고 백기환 목사 사모가 4년간 계속해서 받아간 것이고 이에 총회는 지난 814일부로 매월 5백만원씩 나가던 이자 지급을 중지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20068월 서울중앙교회가 86천만원을 수협은행에서 대출받아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에 48천만원만 보내고 나머지는 서울중앙교회가 사용했음에도, 11년간 총회가 매월 660여만을 원금과 이자로 납부해 온 사실이 밝혀져 서울중앙교회로부터 되돌려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의하면 20113월 경기도 남양주 학교부지 26만여매입 과정에서 토지대금 일부인 3억원을 대출받았고, 총회는 현재까지 원금과 이자를 상환 중이다.

그런데 이 총회장은 등기사항 전부증명서에 의하면 2011928일자로 ‘2천만원씩 입금한 자에게 토지 2천평씩 매매 등기 이전한 사실이 적시돼 있어, 이에 의거 총회 명의로 3천평을 등기해 줄 것을 공문으로 보냈다면서 차기(49)에 등기문서를 총회 명의로 이전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밖에도 이 총회장은 증경총회장(백기환 목사)이 사용하던 집무실이 현재 서울중앙교회 당회장실로 둔갑한 것 신학센터 건축비 중 총회가 헌금한 부분이 얼마인지 (교단지)

<기독교중앙신문>21년간 이사들(총회 산하 각 노회장들)의 이사비로 운영돼 왔는데 왜 학교법인이 됐는지 등도 더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49회 정기총회 예배는 이강덕목사(서기)의 사회로 정기총회 및 헌법을 준행하는 임마누엘 성총회를 위하여, 최영순목사(경기북지역부총회장). 중앙총회신학과 인준신학 발전을 위하여, 이복순목사(재정부총회장), 본 교단 직영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발전을 위하여, 유금순목사(학교법인 이사장). 한기총, 세기총 발전을 위하여, 이병일목사(총무). CTS기독교TV발전을 위하여, 김애자목사(CTS기독교TV 교단파송이사). 기독교중앙신문 발전을 위하여, 한규섭목사(편집국장). 국가와 한민족의 구원과 통일을 위하여, 고금용목사(대외부총회장) 순으로 특별기도 했다.

이건호목사는 예레미야 137-8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첫째로, 사람을 의지 하는 자에 대한 경고와 하나님을 의지한자에 대한 축복을 말씀하고 있다. 둘째로, 여호와는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신다고 말씀하고 있다. 셋째로, 여호와는 심장과 폐부를 시험하신다고 말씀하고 있다고 증거 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총회에서 관심을 모은 총회장 선거는 일부 총대원이 자신들이 지지하는 총대가 후보명단에서 빠진 것에 불만을 품고, 전기를 차단하는 등 혼란스러운 가운데 실시됐다.

교단 헙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고문단이 추천한 이건호 목사, 최영순 목사, 김원배 목사 이상 3인의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총 128명의 투표자 중 이건호 목사가 88명의 지지를 받아 1차 당선 정족수인 2/3(86)를 넘겨 제49회 총회장에 당선됐다.

이건호 신임총회장은 중앙총회 행정부총회장,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교학사무처장, CTS이사, 중앙총회신학 연구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학술학회 회장, 학교법인 이사 및 한기총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건호 목사를 반대하는 이들은 출석 총대 346명의 2/3231명에 미달되어 선거무효라며 이건호 목사에 대한 총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해 놓은 상태인 바 귀추가 주목된다

오형국 기자 ohhk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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