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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참배 80주년, 한국교회 회개의 시간 갖는다”

한국교회일천만기도대성회 준비보고회 개최
기자명 : 신연욱 입력시간 : 2018-10-05 (금) 19:55

한국교회일천만기도대성회 준비보고회1.jpg

오는 10월 28일(주일) 오후 3시 광화문 사거리에서 열리는 한국교회일천만기도대성회에 대한 준비보고회가 각 교단 및 기관의 사무총장과 총무 7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7일(목)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그랜드앰배서더에서 열렸다.
준비보고회에 앞서 진행된 예배는 총회(통합)부흥전도단 상임부단장 임준식 목사의 인도로 감리교전국부흥단 증경대표단장 양명환 목사의 기도에 이어 대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우리의 회개가 한국교회를 살린다’라는 제하로 말씀을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신사참배’는 일본의 압제 속에서 세속권력의 강요에 굴복해 참다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실존을 포기한 변절 행위”라면서 “한국교회가 ‘신사참배’라는 죄책과 상흔을 치유하려면, 신앙의 절개를 지켰던 선배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 시대가 본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소 목사는 “이번 성회는 미스바대성회처럼 한국교회가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므로 앞으로 어떤 우상에도 굴복하지 않는 거룩한 교회로 전진할 것”이라며 함께 회개의 역사를 일으킬 것을 요청했다. 설교 후 사무총장 정여균 목사가 광고를 전했으며 한국장로교연합회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2부 회의 및 보고회는 대회장 윤보환 감독의 사회로 이영한 장로(평신도단체협의회 사무총장)가 기도를 한 뒤 사무총장 정여균 목사가 대성회 소개에 나섰다.
사무총장 정여균 목사는 “선교 134년을 지나는 한국교회는 선교 초기 암울했던 조선 땅에 생명을 바치며 앞서간 선교사들과 믿음의 선진들의 순교의 피로 세워졌던 교회의 고귀한 믿음의 유산을 다시 회복하기 위하여 열리는 금번 ‘한국교회일천만기도대성회’는 8천만 민족을 섬기는 전환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면서 “또 이번 기도대성회는 혼돈의 시대에 한국교회에게 주어진 사명과 책임감이라는 생각으로, 절망에 빠진 민족에게 희망이 되었던 3.1운동의 정신과 신앙을 지키고자 했던 주기철 목사를 비롯한 순교자들의 일사각오의 정신을 오늘에 재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 목사의 대성회 소개에 이어 기획 총괄을 맡은 신광수 목사는 “이번 대성회는 신사참배 80년을 맞아 진행되며 광화문 감리교 회관 앞에서 대한문 앞까지 10만 명의 성도가 참여할 예정”이라며 “한국교회 공교회성을 띤 모든 연합기관과 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를 구성했으며 무엇보다 이번 성회는 비정치성 순수 기도집회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교단 총무들은 “한국교회의 하나됨이라는 자긍심을 넘어 일반 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면서 “1천만 기도운동이 5천만 기도운동으로, 나아가 8천만 민족복음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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