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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패션몰’ 청년에 반값 임대…21일까지 접수

기자명 : 김영준 입력시간 : 2019-06-11 (화)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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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등록금에 이어 서울시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반값 임대점포’를 내놨다. 동대문에 위치한 서울시 소유의 여성의류 도매상가 ‘DDP패션몰’이 첫 대상이다. 반값 임대료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서울시 청년창업 지원조례’ 개정 이후 첫 사례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패션업계를 주도해나갈 잠재력 있는 청년들이 창업의 꿈을 실현하고, 온라인 시장 확대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동대문 상권에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DDP패션몰 3층의 10개 점포를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청년 창업자에게 임대한다.
청년 반값 매장의 임대료는 규모에 따라 감정평가액의 50% 수준인 월 99만~164만 원 정도로 저렴하다. 게다가 같은 동대문 상권이면서도 민간상가와는 달리 수천만에서 수억 원대에 이르는 임대보증금과 입점비가 없다.

전기·수도요금도 실비를 적용해 관리비가 30만 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라 패션업계 창업을 희망하지만 자금이 부족해 망설이는 청년에게는 최적의 기회다. 입주가 결정된 청년 창업자는 책정된 임대료를 납부하면 2년간 운영권을 보장 받을 수 있다. 단, 2년 후 계속해서 운영을 원할 경우 기존 상인과 경쟁 입찰을 통해 일반 매장에 입점할 수 있다. 서울시와 DDP패션몰 상인회는 청년 패션 스타트업이 반값 점포를 운영하는 2년간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DDP패션몰에는 이번에 청년들에게 반값에 개방하는 10개 점포를 포함해 300여개 도매전문 패션매장이 존재하는데, 기존 입주 상인은 물론 주변의 민간 패션몰도 청년 패션 스타트업이 몰고 올 긍정적인 파급효과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판로개척, 홍보 등의 지원에 적극적인 것도 이에 대한 반증이다.
서울시는 반값 점포가 정말 필요로 하는 청년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디자인 포트폴리오, 시제품 발표 면접을 포함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하고, 9월부터 입점해 운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며, 향후 청년 창업지원 성과 등을 평가하여 단계별로 반값 점포를 확대해갈 방침이다.

응모 자격은 여성 영캐주얼 의류를 직접 제조하고, 도매로 판매 가능한 자이며, 1980년~2000년 출생자로 신청일 기준 대한민국 국적자이고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신청일 현재 사업자로 등록된 사람은 응모할 수 없다. 입점을 원하는 청년은 6월 10일~21일 평일 10시~17시에 DDP패션몰 4층 공단 관리사무실에 방문해 지원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7월 중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지금의 DDP패션몰은 서울시 땅인 동대문주차장 터에 2006년 지어졌다. 시는 민간자금으로 건물을 올리는 대신 10년간 무상 임대했다가 만료 후에는 그간 운영돼왔던 쇼핑몰을 시가 되찾아 서울시설공단에 위탁해 현재의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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