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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경제 효과 5,040억 원

기자명 : 이종우 입력시간 : 2015-11-13 (금)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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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2015 밀라노 엑스포 국가브랜드 제고 효과와 경제적 가치 보고서를 통해 유럽 내 한국 관련 역대 최다 관람객 230만여 명을 유치한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운영이 앞으로 우리나라에 거둬들일 경제적 효과가 총 5,0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관람객과 비관람객 간의 설문 답변 비교를 통해 진행한 이번 경제적 효과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운영에 따른 국가브랜드 향상 등을 계기로 앞으로 우리나라의 대이탈리아 수출이 10년에 걸쳐 4,068억 원 증가하고, 이탈리아 관광객 14만 7천 명이 추가로 방한해서 관광 수입이 972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설문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구매 의향을 조사해보니, 한국관을 방문하지 않은 일반 시민이 44.8%의 구매 의사를 밝힌 데 비해, 한국관을 직접 방문한 관람객은 1.7배 높은 75.3%가 구매 의사를 밝혔다. 특히 전자제품에 대한 구매 의사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한식, 자동차, 패션 관련, 미용 관련 제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나는 한국으로 여행을 갈 것이다’라는 문항에 대해 비관람객의 33.2%가 긍정적으로 답변했으나, 한국관 관람객은 2.3배 높은 77.7%가 긍정적인 답변을 하여 한국관 관람 후 한국 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한국을 전반적으로 알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한국관을 방문하지 않은 일반인 15.4%가 알고 있다고 답변한 것에 비해 한국관 관람객은 그보다 2배 높은 32.1%가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국가 선호도 조사에서도 일반인 19%가 한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한국관 관람객은 일반인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은 55.7%가 한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이번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의 전시와 한식 및 문화상품 체험이 관람객들의 한국 인지도와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는 한국관 관람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7점 만점에 6.18점을 받아, 한국관 운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서도 잘 알 수 있었다.

 이번 경제적 효과 분석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진행하는 ‘밀라노 엑스포 참가 효과 및 정책과제 연구’(연구책임: 류정아 선임연구위원)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10월 18일(일)부터 10월 20일(화)까지는 1차 사전조사가, 10월 22일(목)부터 10월 24일(토)까지는 2차 본조사가 실시되었다. 한국관 관람객 971명이 참여한 현장 설문조사와 한국관을 방문하지 않은 밀라노 거주자 일반인 500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비교 분석해서 관련 보고서에 반영했다.

  우리나라는 문체부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의 유관 부처와 한국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식재단 등의 유관 기관들이 ‘밀라노 엑스포 지원협의회’를 구성하여 지난 10월 말에 폐막한 ‘밀라노 엑스포’에서의 한국관 운영뿐만 아니라 ‘코리안 푸드 페어(Korean Food Fair)’, ‘한국의 날 기념 만찬’, ‘한국 식품 앵커숍’, ‘유럽투자가 대상 한국 투자유치 설명회’ 등의 20여 개 협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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