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총 게시물 813건, 최근 0 건
 

 

댄스스포츠연맹, 서울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경기연맹 정상화를 위한 집회

기자명 : 이주태 입력시간 : 2015-11-30 (월) 18:56
2.jpg

 30일, 오전 11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회관 앞에서 댄스스포츠연맹 시도대의원들이 대한체육회의 대한댄스스포츠 경기연맹 관리단체 해제와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체육관에서 음악에 맞춰 댄스스포츠를 추워야할 그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는 내년에 정부방침에 따라 체육단체 종목들이 통합하는 과정에서 관리단체로 인하여 통합종목에서 댄스스포츠 종목이 소외된다면 댄스스포츠인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될것이라는 우려와 관리단체에서 해제하고 정상화 되기를 간절히 바라기에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댄스스포츠인 100여명이 피켓을 들고 생소한 집회문화를 가졌다.
 
대한댄스스포츠경기연맹은 2014년 7월 15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관리단체로 지정 되었다.
전국의 댄스스포츠 지도자 및 관계자들은 관리단체 지정된 것에 책임을 통감하며 반성하고, 이를 계기로 댄스스포츠연맹이 바로 설 수 있기를 염원하고 그동안 관리위원회에서 의결하고 집행하는 대로 댄스스포츠 경기 및 사업에 참여하여 왔다고 했다. 
 
연맹은 관리단체 지정 사유가 해소되어 대한체육회에서 관리단체 해제를 조속한 시일내에 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정부방침에 따라 체육단체 종목들이 통합하여야 하는 시점에서 연맹도 통합종목으로 지정된 단체로서 통합가이드라인의 절차에 따라 통합을 할수 있고.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내년 3월 27일 통합체육회 출범이전 가능한 2월 안으로 통합하기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리단체 체재의 연맹을 우려하고 있으며, 통합시기의 기회를 잃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
현재 댄스스포츠종목은 전국체전 정식종목이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으로 메달을 획득하여 국위를 선양하였으나. 관리단체 체재로 인하여 2년 연속 국제대회를 개최하지 못함에 따라 세계연맹에서의 입지도 작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 
 
김낙일 강원도 댄스스포츠경기연맹  수석부회장는 "결격사유가 없으나 대한체육회에서 해제를 안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현재 전국에댄스스포츠인들이 4백만이지만 관리체재에 있는 한 제 업무를 볼 수 없고 또한 관리체재에서 통합이 되면 댄스스포츠의 전문성이 결여 될 개연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김 수석부회장은 오늘 이자리에 서게된 이유는 "문화체육부에 방문하여 담당자로부터 충분히 검토후 대한체육회에 협의하겠다는 답신을 받고 왔다"고 한다. 그러나 답신이 없어 재차 방문하여 물은바 "행정고유권한은 대한 체육회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관리단체 해제 결정문에 결제를 안 해준다는 등 문체부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현 부산광역시 댄스스포츠연맹 회장은 "관리단체로 지정되면서 전체적으로 댄스스포츠가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고 하였다. 박회장은 "2년 연속 국제대회를개최하지 못하고 세계연맹에서의 입지가 작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래서 관리체재에서 해제가 절실히 필요하여 "통합체육회 출범이전에 관리체재를 해제해 줄것을 요구"하였으나 답신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회장이 없는 관리단체에서 곧 통합이 될것인데 굳이 회장을 선출하여 통합후 불란을 일으킬 필요가 있냐"는 말에 아직도 분통이 터진다고 했다.
배기한 울산광역시 댄스스포츠경기연맹 부회장은 "지난 5월 17개 시도연맹장이 연맹 관리위원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곧 회장선거를 하기로 합의했지만 관리위원회가 회장선거를 돌연 연기했다"며 "대한체육회는 관리단체 해제 결정문에 결제를 안해준다는 등 문체부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의 관리단체로 지정되면 해당 단체의 집행부는 모두 사퇴해야 하며 사무국의 권한도 정지된다.
대한댄스스포츠경기연맹은 2001년 10월 1일 댄스스포츠를 국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국민체력을 향상시키며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경기인 및산하단체를 지원, 육성하고 우수한 경기자를 양성하여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특수경찰신문 / 발행인/편집인 : 이주태 / 발행(등록)일자:2012년 2월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8번지 대일빌딩 4층
TEL:02-2213-4258 / FAX:02-2213-4259 / 등록번호 : 서울 아01956 / 청소년보호책임자:이하영
Copyright ⓒ 특수경찰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