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총 게시물 809건, 최근 0 건
 

 

제2회 한영 창조산업 포럼 3월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려

기자명 : 김영준 입력시간 : 2016-03-07 (월) 11:57


양국 문화부 장관이 참석하는 제2회 한영 창조산업 포럼이 3월 7일(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장관 존 위팅데일)와 함께 주최하는 이번 창조산업 포럼에서는 문화산업 분야에서의 정보 공유와 민간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의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제1회 포럼은 2014년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먼저 양국 장관은 창조산업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과 성장을 위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기업 간 교류를 장려하는 등 민관의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하는 공동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창조산업의 기획과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의 문화창조벤처단지와 영국의 테크 시티(Tech City UK) 등 양국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성명서를 통해 영국 정부는 ‘한영 2017-18 시즌’을 통해 내년부터 2년 동안 한국과 영국 간 문화, 예술, 교육 분야에서의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패션, 공예, 영화, 방송, 예술 등 5개 분야의 양국 기관이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실질적인 사업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분야별 협력 내용은 ▲(패션) 런던/서울 패션위크 정보 교류, 신진 디자이너 주요 패션행사 참가 교류 지원을 통한 패션 디자이너 영국 진출 확대, ▲(공예) 공예 전시 협력 및 인적 교류 확대 협력, ▲(영화) 영화, 비디오 등 콘텐츠 등급분류 정책 공동연구와 영화 소비자 및 산업계를 위한 등급분류 개선 방안 공유, ▲(방송) 방송콘텐츠 공동제작·개발 및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방송제작기술 증진 협력, ▲(예술) 예술가, 큐레이터, 예술감독 상호 교류 촉진과 한영 예술 프로그램을 위한 총 25억 원 규모의 공동기금 조성 계획 등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과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를 비롯한 한국시지(CG)산업협의회, 독립제작사협회, 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 방송, 애니메이션 및 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 19개 기관으로 구성된 한국기업방문단도 이번 포럼에 참석한다.

한영 창조산업 기업의 대표들은 포럼에서 발표를 통해 영화(VFX)와 방송, 애니메이션, 패션 분야 등의 정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사전 수요조사로 연결된 한국기업과 영국기업의 1:1 상담을 진행하는 등 사업 교류(비즈니스 네트워킹)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국기업방문단은 아울러 맨체스터 미디어시티(영화, 방송, 애니메이션)와 런던 소재 패션기업(패션)과의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산업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개막식 축사에서 “한영 창조산업포럼이 창조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또한 한국의 문화창조벤처단지를 중심으로 양국 간에 융·복합 콘텐츠 개발과 스타트업 기업 간의 교류 등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부대행사로는 젊은 한국 디자이너의 영국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2016 패션코리아 쇼케이스’가 주한영국문화원(원장 용호성)과 한국콘텐츠진흥원(유럽사무소장 박영일), 영국 패션협회(BFC)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김종덕 장관은 포럼 외에도 영국 창조산업계와 정부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창조산업위원회 위원들(영화, 게임, 음악, 출판협회 대표)과의 간담회에 참석한다. 또한 방송콘텐츠 교류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세계 방송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비비시(BBC)의 토니 홀(Tony Hall) 사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특수경찰신문 / 발행인/편집인 : 이주태 / 발행(등록)일자:2012년 2월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8번지 대일빌딩 4층
TEL:02-2213-4258 / FAX:02-2213-4259 / 등록번호 : 서울 아01956 / 청소년보호책임자:이하영
Copyright ⓒ 특수경찰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