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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변한 서래섬, 음악이 흐르는 노들섬 ‘어서오섬~’

기자명 : 노영민 입력시간 : 2017-10-13 (금)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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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0월 14일~15일까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2017년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를 개최한다. 서래섬 메밀꽃 축제는 ▲꽃밭 즐기기(춤추는 포토존 등) ▲체험 프로그램(초상화그리기, 핸드마사지 등) ▲공연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꽃밭. 3만3,000㎡ 규모의 서래섬을 하얗게 뒤덮은 메밀꽃밭 자체로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꽃밭 곳곳에는 메밀꽃의 꽃말인 ‘연인’에 착안한 포토존을 설치하여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체험프로그램은 양일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마주보는 초상화 그리기 ▲핸드 마사지 ▲메밀차 다도체험의 무료 프로그램과 ▲부케 만들기의 유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부케 만들기는 오후 2시와 4시 각 한 시간씩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현장 문의를 통해 가능하며, 1인당 재료비는 1만 원이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스트릿 커플댄스, 클래식 듀엣 공연이 펼쳐져 축제에 즐거움을 더해 줄 예정이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은 9호선 신반포역·구반포역, 4·9호선 동작역을 통해 도보 10분 거리의 나들목을 이용하여 찾아오면 된다. 한편, 서울시가 40년 간 도심 속 외딴 섬으로 방치됐던 노들섬을 오는 2018년 말 음악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예정인 가운데, 음악의 섬으로 새로 태어나기 전 마지막으로 노들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축제 ‘노들축제’를 오는 14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한강 최초의 인도교인 ‘한강대교’ 건립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한강대교와 역사와 함께 한 노들섬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자리다. 착공식 같은 경직된 행사 대신 노들섬 미래의 모습을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축제로 꾸몄다. ‘노들축제’는 노들섬 서측(구 노들텃밭)을 중심으로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며, 브로콜리너마저, 소란 등 뮤지션이 참여하는 ▲음악공연 ▲전시 ▲시민 참여 프로그램 ▲피크닉존으로 꾸며진다.

음악공연은 낮 공연(뮤지션리그 스테이지 14:30~18:00)과 밤 공연(크리에이터 데이 19:00~21:00)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성장가능성 있는 신입급과 대중에게 인지도 있는 중견급 아티스트 총 8팀이 무대에 오른다. 전시는 올해 10월 7일로 100년을 맞는 한강대교의 역사전시와 사진전,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 네이버 그라폴리오 공모전 등의 전시가 열리며,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노들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밖에 노들섬과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체험 프로그램인 ‘도도새 페인팅 워크숍’, 유리 속 작은 정원 ‘테라리움 만들기 워크숍’, 나만의 에코파우치를 만드는 ‘노들섬 퀴즈&스탬프 파우치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피크닉 존’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보면서 가을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메인무대 앞쪽에 조성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한 평 책방’도 준비될 예정이다.

이날 노들섬에 들어오는 차량은 행사차량으로 제한되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용산구에서 동작구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해 노들섬 정류장에 하차하거나 한강대교를 걸어서 입장하면 된다. 이날 축제를 마치면 노들섬은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신에 들어간다. 500석 규모의 대중음악 공연장을 비롯해 문화‧창작 관련 종사자들의 업무공간(문화집합소), 상업시설인 노들장터와 다양한 행사가 열릴 노들마당 등이 들어서고, 멸종위기종인 맹꽁이가 서식하는 노들숲도 조성된다.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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