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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치유, 이제 서울시내에서 즐기세요

기자명 : 김영준 입력시간 : 2018-03-30 (금)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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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아픈 가족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숲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해보고 싶어도 울창한 숲을 찾아 멀리 오가는 길이 부담됐다면, ‘서울시 숲 치유 프로그램’에 주목해 보자. 오는 4월부터 서울시 10개 숲 ▲금천구 호암산, ▲강동구 일자산, ▲관악구 관악산, ▲노원구 불암산, ▲도봉구 초안산, ▲서대문구 안산, ▲강서구 우장산, ▲중구 매봉산, ▲마포구 월드컵공원, ▲서울대공원 청계산에서 ‘숲(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 치유란 숲에서 다양한 신체활동 및 명상활동을 체험하며 숲에서 발생하는 음이온, 피톤치드 등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서울시 숲 치유 프로그램’은 단기, 중기, 특별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숲 치유를 단순 체험하고자 할 때는 단기 프로그램을, 2~3개월 간 꾸준한 참여를 통해 특정 증상 완화를 원할 때는 중기 프로그램을, 장애인·치매어르신 등 특정 대상에게는 특별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숲속 오감체험’ 단기 프로그램은 숲 치유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산림치유지도사의 진행 아래, 숲속 기체조, 느리게 걷기, 명상, 햇빛맞이, 풍욕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숲속 오감체험’은 10개 숲에서 공통으로 진행한다.
또한 ‘노인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 대상 치유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자살 고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마음 치유 프로그램(호암산)’,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숲체험 프로그램(일자산·관악산)’, ‘태아와 임산부를 위한 숲태교 프로그램(서울대공원)’, ‘청소년 학업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마음우뚝 프로그램(관악산·안산)’, ‘갱년기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호암산·불암산·초안산·서울대공원)’ 등 특정 대상을 위한 중기·특별 프로그램을 10개 숲마다 각기 운영한다.

신청방법은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 내 ‘산림치유’ 또는 ‘숲치유’ 검색 후 예약하거나 10개 숲 담당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각 프로그램별 20명 내외로,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과 일정 등 세부사항은 해당 기관별 문의를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숲을 활용하여 거대 도시화가 가져온 각종 사회문제들의 해법을 제시하고자 2014년부터 산림경관이 뛰어나고 숲 보존상태가 양호한 지역을 선별하여 ‘치유의 숲길’을 꾸준히 조성해 왔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치유의 숲길 조성을 비롯해 숲 치유 프로그램 운영, 녹색복지센터 건립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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