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같은 점심시간, 아크로바틱 서커스, 마임 퍼포먼스, 거리음악극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공연을 보며, 따스한 봄날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4월 25일~28일, 5월 2일~4일 7일간! 12시 정각이 되면 서울광장이 문화가 흐르는 공연장으로 변신해 관객들을 기다린다.
서울시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운영에 앞서 사전 특별공연 ‘봄, 광장에서 노닐다’를 진행한다. 봄을 맞아 다양한 거리예술 공연을 통해 직장인 및 시민들에게 즐거운 점심시간을 선사한다.
총 7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매년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프로그램 중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서커스 공연을 중심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사전공연은 4월 25일, 작년 사전공연 때 호평 받은 한국 최고의 아트 서커스단 ‘퍼포먼스 팩토리’의 아크로바틱 서커스를 시작으로 4일간, 특별한 공연이 이어진다.
4월 26일에는 ‘Mr.Ham’의 마임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지고, 27일에는 <오즈의 마법사>를 재구성한 ‘브라스통 & 프리업 합작’의 거리음악극이 펼쳐져 음악과 춤, 비누방울 등이 어우러진 색다른 공연을 볼 수 있다.
이어 28일에는 ‘극단몸꼴’이 대형 오뚝이와 높은 사다리를 사용한 개성 있는 오브제극을 선보인다. 5월 2일에는 ‘유상통프로젝트’의 환경운동과 연극, 창작음악을 결합한 신개념 음악극인 ‘분리수거 대방출’을, 3일에는 ‘일장일딴 컴퍼니’의 줄로 하는 공연이 이어지며, 4일에는 <단군신화>를 엮어 전통 마당극으로 재해석한 ‘연희집단 The광대’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이번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5월 7일부터 임시무대를 설치해 10월까지 점심시간 및 저녁시간에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설치되는 서울광장 특설무대는 지난해에 비해 높이를 13m에서 9m로 낮추고, 컨테이너를 활용해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색다른 무대로 꾸며진다. 또 탱고, 전통민요, 팝페라는 물론 일반 시민 대상 오디션 공연, 직장인 동호회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따스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거리예술 공연으로 사전행사를 준비했다”며, “서울광장 주변 직장인부터 국내외 관광객까지 많은 관객들이 특색 있는 거리예술 공연과 함께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