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신기하게 움직이는 식물 전시회’를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서울대공원에서 직접 재배한 움직이는 식물 ‘무초’, ‘미모사’, ‘파리지옥’, ‘해바라기’와 뿌리가 특색 있는 식물인 ‘시서스’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무초와 미모사는 서울대공원 식물원이 2016년부터 직접 종자를 들여와 재배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시서스로 이루어진 터널을 만들었다. 올해는 시서스가 더욱 풍성하게 자라나 마치 열대 아마존 밀림지대를 탐험하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한편,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식물설명회가 진행된다. 음악 소리에 움직이는 무초의 모습, 미모사와 파리지옥에 대한 정보 등 식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 원장은 “평범하게 생겼지만 신기한 특징이 있는 미모사와 무초를 통해 주변 식물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식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느껴보기 위해 신기하게 움직이는 식물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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