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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어느 날 갑자기…!>, <짬뽕> 폐막,대한민국 현대사 웃음으로 돌아보며 공연 마무리

-연극 <어느 날 갑자기…!> 코로나 시대 관객들에게 마음의 치유 선사하며 공연 종료-
기자명 : 이창희 입력시간 : 2022-07-21 (목)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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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예술단체 극단 산의 2022년 첫 프로젝트인 [중장기프로젝트]의 상반기 공연이 막을 내렸다. 극단 산은 6월 17일 연극 <어느 날 갑자기…!>를 시작으로 연극 <짬뽕>을 지난 17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연이어 상연하며 대한민국 현대사와 현재의 상황을 되돌아보며 웃음과 희망을 선사하였다.

극단 산은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대한민국 현대사의 ‘어둠-슬픔’을 현재의 ‘빛-웃음’으로 빚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극단 산의 레퍼토리 연극인 <어느 날 갑자기…!>와 <짬뽕>은 위 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진행될 현대사 탐색 작업과 신작 개발의 Boom-up을 위하여 공연되었다.

6월 17일부터 26일까지 공연된 연극 <어느 날 갑자기…!>는 코로나19 상황을 다룬 블랙코미디 연극으로, 확진부터 이송, 퇴원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정신건강 전문가와 공동 주최로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여 지난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모르는 사이에 남은 마음의 상처를 돌아보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7월 1일부터 17일까지 공연된 연극 <짬뽕>은 2004년 초연되어 18년째 무대에 오르는 장수 연극으로 5.18 사건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시작되었다고 믿는 중국집 식구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블랙코미디 연극이다. 2022년에는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웃음으로 돌아보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이후 극단 산은 1900년대 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스터디와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분단의 아픔을 담은 축구 연극인 신작 <패스> 개발 및 상연을 예정하고 있다. 

(문의 극단 산 : 02-6414-7926)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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