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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다독 낭독콘서트, 2022년 11월 6일 혜화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공연

-극단 산 신진작가들의 첫 번째 단막극 [현대사 다르게 보기] 공개-
기자명 : 이창희 입력시간 : 2022-10-24 (월)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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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산 신진작가들의 첫 번째 단막극을 낭독하는 공연 [다독다독 낭독콘서트: 현대사 다르게 보기]가 오는 11월 6일(일) 3시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다독다독 낭독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극단산이 제작하는 현대사 탐색 시리즈 중 하나이다. 극단산은 2022년 중장기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사의 어둠_슬픔을 현재의 빛_웃음으로 빚는 연극: 현대사 탐색]이라는 주제로 19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아픈 역사를 소재로 하지만 독특한 시각을 통해 현재의 관객이 다양한 시선으로 우리 역사를 접하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공연 개발 작업을 하고 있다. 

[다독다독 낭독콘서트]는 ‘차를 마시며 글을 읽는다’는 뜻의 ‘다독(茶讀)’과 ‘위로하다’의 의미인 ‘다독이다’의 중의적 표현으로 현대사의 아픔과 슬픔을 따뜻한 차 한잔과 연극으로 다독이고자 하는 극단산의 [현대사 다르게 보기]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 

[다독다독 낭독콘서트]는 여느 낭독 공연과는 조금 다른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사 단막극 세 편을 차례로 낭독하며, 극이 바뀌는 중간 전환시간에 극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차를 제공한다. 극단산은 공연에 글과 향 그리고 맛을 곁들임으로써 시각과 청각뿐 아니라 오감을 사로잡는 시간을 연출한다. 

작품은 극단산의 신진작가 김우영, 변진영, 정은총 3명의 작가가 올해 5월부터 현대사 스터디와 워크숍을 통해 쓴 첫 단막극으로 세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르게 바라본 현대사를 그려냈다. 작가들은 대한민국의 현대사라고 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역사를 소재로 두어 시의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위로를, 그 시대를 보고 자라온 사람들에게는 배움과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낭독공연의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낭독 공연에서는 세 명의 작가가 그린 전혀 다른 소재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라는 한 페이지의 역사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다독다독 낭독콘서트]는 세 명의 작가가 세 명의 연출과 만나 작품을 선보이며, 10명의 배우진과 극단산 단원 전원이 함께한다. “사랑하는 미옥”은 1945년 해방 전부터 1950년 한국전쟁 속 ‘모자원’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김우영 작가와 임한창 연출이 함께한다. “청혼 38선에서”는 안톤 체홉의 ‘청혼’을 각색하여 1953년 한국전쟁 직후를 배경으로 옮겨 재창작된 작품으로 변진영 작가와 임지민 연출이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인연”은 1980년 삼청교육대를 경험했던 사람의 시간을 배경으로 창작된 작품으로 정은총 작가와 남동훈 연출이 함께한다.

한편, 극단산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공연으로 올해 상반기에 현대사를 소재로 한 극단의 대표 레퍼토리 연극 <어느 날 갑자기...!>와 연극 <짬뽕>을 발표해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다독다독 낭독콘서트] 프로젝트에서도 현대사를 소재로 보여줄 극단산의 새로운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다독다독 낭독콘서트]의 예매는 구글 폼으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하는 무료공연이다. 공연 후에는 작가, 연출, 배우진과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도 예정되어 있다. 예매 정보 및 신청할 수 있는 구글 폼은 극단산의 대표 SNS인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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